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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토론토

캐나다 토론토 첫 탐방.

홈스테이 가기전에 이야기 할께 한가지 빠졌다.

바로 입국 심사 받을때..(엄청 떨렸음) 한국 유학원에서 예상 질문지를 줬는데 나름 외국에 왔으면 달달 외워서 대답하는것 보다는 중고등학교, 대학교에서 배운 영어 실력을 테스트 해보자는 심산으로

이민심사관의 질문에 답하려고 했다.

하지만 첫 질문을 듣자마자 극좌절...무슨 말인지 못알아 먹었다..ㅡㅡ;

그래서 일단 내 여권과 4개월 등록 학원 레터, 홈스테이 주소를 내밀었다

그러자 다시 또 질문했다. 아무튼 대화 내용이 대충 아래와 같았다.

 

이민 심사관 : How long will you stay here?

나 : I will stay here for 4 months

이민 심사관 : What will you do after completing the ESL course.

나 : I will travel.

이민 심사관 : where?

나 : I ...I..will go to the US and travel around Canada.

이민 심사관 : Where will you stay then?

나 : hotel.

이민 심사관 : hotel? what hotel?

나 : just hotel

이민 심사관 : You must tell me ~~~~블라블라블라..

 

불안했다..혹시 추방 당하면 어쩌나...

 

그 후로 나한테 말 안시켰다. 혼자서 5분 남지 서류 보고 하더니.

다행이 도트 프린터로 비자를 뽑고 내 여권에 붙여 주었다.

 

그리고 하는 말이 대충 관광 비자는 6개월까지인데

너가 학원 끝나고 계획이 불분명 하기때문 6개월 줄수 없다.

학원 끝나고 딱 5일 더 주겠다..

 

그리하여 남들 다 받는 관광비자 6개월 짜리가 아닌 4개월짜리 받고 비자 붙여 주었다.

나중에 들어 보니 관광비자는 비자 안붙이고 스탬프만 받고 끝나는것 같았다..

암튼 영어의 울렁증이..입국하자마자 생겼다.

 

공항에서 나오자 마자 미리 신청한 라이드 서비스 받고

예약된 홈스테이로 갔다. (토론토 이스트쪽)

집은 방갈로형태 집이였다.

 

 

(해수욕장가면 볼 수 있는 방갈로 아니다. 우리나라에는 변형되서 쓰는것 같다. 대개 단층 주택)

 

방 구조는 방2, 화장실1, 키친등이 있었고 지하실에도 마찬가지로 방1, 거실, 화장실1, 키친이 따로 있었다

1층 방에는 나랑 다른 한국학생이 살았고 주인 아주머니는 거실에서 주인집 아들은 1층 거실에서 살았다.

사실 5명이 살기에는 꽤나 좁은 집이였다.

 

아들이란 놈은 나이가 35(international age)이 되도록 지하에 쳐박혀 매일 맥주 마시면서 스포츠 보는게 낙인듯 했다.

아무튼 주인 아줌마는 그리스계 캐나다인.

말이 엄청 빨라서 많이 못알아 먹었다.

 

아무튼 짐을 방에 넣고 대충 씼고(도착을 11시30에 했음) 잤다.

그 다음날 주변을 돌아 다니니 정말 한국과 다른 분위기 너무 좋았다.

시끄럽지도 않았고 한적한 분위기.~

 

 

간단히 산책을 하고 점심을 먹고 주인 아주머니 손에 이끌려 가기로 되어있는 유학원을 찾아갔다.

(무슨 유학원인이 까먹음...)

 

아무튼 대충 토론토는 어떤곳이고 조심해야 할 지역 그리고 한인타운 위치등..

참고로 한인타운은 크리스티(다운타운 근처)와 핀치라는 지역에 두개가 있다.

 

그리고 계좌를 오픈해야 하는데 나는 다른 사람과 달리 비지터(방문비자) 신분이기 때문에 쉽게 계좌 오픈이 안된다고 한다. 그래도 한번 해보자는 심산에 유학원에서 안내해준 가까운 TD뱅크에 가서 계좌 오픈하고 싶다고 이야기 하니 잠시 기달려 달라고 했다. 머리가 약간 붉으스럼한 여자가 따라 오라고 하더니 개인 사무실 같은곳에 같이 들어 갔다. (한국과 좀 다르다)

암튼 뭐라고 뭐라고 막 이야기 하기 시작 하더니 여권 달라고 해서 주고 대충 감잡아 OKOK 만 연발했다.

또 한번 좌절..그래도 대충 눈치 안채게 고개도 끄덕거리는척 간혹가다 알아듣는 영어 나오면 YES도 남발..

그리하여 우려와는 달리 계좌 오픈 성공..

(캐나다는 계좌를 개설하면 달달이 계좌 사용료를 내야 한다(대충 10불 언저리.~)

 

암튼 또 한번의 영어 울렁증에 시달리며 나온 토론토 시내 구경

 

 

던다스 스퀘어도 보고

 

 

 

 

 

 

 

 

근처 거리에서 드럼치는 사람과 그 옆에 배트맨 아저씨도 보고

 

 

도로 위에 있는 궤도를 달리는 스트릿카도 탔다.

 

 

한국에서 찌들어 살았는지는 몰라도 참 사람들 표정에 여유가 있었다.

 

그리고 토론토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이튼센터(쇼핑몰)도 구경

 

 

약간 피곤은 했지만 그래도 대충 다운타운 구경하니 신기하기도 하고 내가 지금 한국에 없구나라는 생각에

묘한 감정이 들었다.

 

아무튼 어학원가기 전까지 나름 여기 저기 많이 다닐려고 노력했다.

 

 

돌아오는 길목에서 한장